선조들의 삶 엿볼 수 있는 민화 전시, 24일까지 전남 농업박물관에서 열려
2024년 11월 08일(금) 16:30 가가
민화는 서민의 진솔한 감정과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4일까지 여는 ‘행복한 민화(民畵),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전은 우리 선조의 삶의 모습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민화 특별전이다.
특별전에는 목포민화연구회 회원들이 그린 25점의 민화 작품을 통해 민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민화 속 자연과 삶의 조화’(1부), ‘민화에 담긴 희망과 기원’(2부)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열리는데, 1부 전시에는 초충도, 군접도, 화조도, 봉황도 등 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던 서민의 일상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전시는 책가도, 문자도 등 다양한 기물과 기호가 담긴 작품을 통해 민화 속 함축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꾸며졌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 민화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서민의 소망과 문화를 담은 ‘행복화’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조상이 전한 해학과 소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4일까지 여는 ‘행복한 민화(民畵),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전은 우리 선조의 삶의 모습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민화 특별전이다.
‘민화 속 자연과 삶의 조화’(1부), ‘민화에 담긴 희망과 기원’(2부)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열리는데, 1부 전시에는 초충도, 군접도, 화조도, 봉황도 등 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던 서민의 일상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전시는 책가도, 문자도 등 다양한 기물과 기호가 담긴 작품을 통해 민화 속 함축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꾸며졌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 민화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서민의 소망과 문화를 담은 ‘행복화’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조상이 전한 해학과 소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