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주·전남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상승
2024년 11월 07일(목) 21:03
전국 1·3위 올랐지만 기준치 하회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대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7.2포인트 상승한 88.2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전망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으며, 전국 평균(98.2)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남은 광주와 세종(13.4포인트↑)에 이어 많은 6포인트가 상승한 85.6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도로 전달보다 21.8포인트 떨어진 103.2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하락 폭이 큰 곳은 서울로 16.0포인트 떨어진 108.3이었다. 한편 전국적인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109.1로 전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이 지속되면서 분양물량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PF 연체율이 세종 22.03%, 제주 8.92%, 울산 8.07%, 전남 7.4% 등으로 나타나면서 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6.1포인트 하락한 93.9를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7.5포인트 하락한 95.5로 전망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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