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 요동
2024년 11월 06일(수) 21:50 가가
주식·채권·환율 ‘트리플 약세’
미국 제 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0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4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크게 오르며 1400원 턱 밑까지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5시 6분 기준 전장보다 17.35원 오른 1395.98원에 거래됐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6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34%로 6.1bp 상승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2bp, 4.1bp 상승해 연 3.023%, 연 2.98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38%로 3.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7bp, 3.5bp 상승해 연 2.948%, 연 2.865%를 기록했다.
트럼프 수혜자산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도 들썩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날 최고가가 전일보다 7.96% 상승한 1억382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오후 5시 기준 전일(9617만원)대비 약 3.6% 증가한 9966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크게 오르며 1400원 턱 밑까지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5시 6분 기준 전장보다 17.35원 오른 1395.98원에 거래됐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60%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3.038%로 3.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7bp, 3.5bp 상승해 연 2.948%, 연 2.865%를 기록했다.
트럼프 수혜자산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도 들썩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날 최고가가 전일보다 7.96% 상승한 1억382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오후 5시 기준 전일(9617만원)대비 약 3.6% 증가한 9966만원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