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고운(孤雲) 최치원 인문학 포럼’ 성료
2024년 10월 27일(일) 17:15
(사)빛고을 고운 최치원 기념사업회 최근 광주 향교에서 개최

사)빛고을 고운 최치원 기념사업회가 지난 25일 광주향교 대강당에서 ‘제6차 고운 인문학 포럼’을 진행했다. <(사)빛고을 고운 최치원 기념사업회 제공>

(사)빛고을 고운 최치원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6차 고운(孤雲) 최치원 인문학 포럼’이 최근 광주향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인문학 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인 ‘지산재’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산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인문학 포럼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인문학 포럼에서는 초당대 박해현 교수를 비롯해 광주시 문화원연합회 이태호 회장, 한중문화원 강원구 원장 등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정진욱 국회의원실 강성곤 사무국장이 참석해 광주 남구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치원(857년~?)은 유교·불교·도교에 깊은 이해를 지녔던 신라 말기 대학자로 ‘한국 인문학의 시조’로 평가받는다. 광주 남구 양과동에는 최치원을 배향(配享)하는 지산재가 있다.

조선 영조 13년(1737년)에 세워진 지산재는 이후 1979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다.

최영종 최치원 기념사업회 회장은 “세미나에서 발표된 주제 및 토론 성과를 정리해 기념관 건립과 광주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지산재’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 등이 다각도로 모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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