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삶에 스며든 스포츠, 러닝
2024년 10월 27일(일) 11:20 가가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
‘러너스 하이’ 느끼며 함께 달린다
‘러너스 하이’ 느끼며 함께 달린다
운동화 끈을 묶고, 공기를 가르며 달려 나가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유로운 운동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러닝은 최근 몇 년간 청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또는 단순히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로 러닝을 선택한 이들은 이제 길거리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최근 러닝에 입문한 손예림(여· 21)씨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나도 해볼 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힘들지만 재밌는 것 같다”며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접근성으로 꼽았다.
러닝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성아영(여·21)씨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 러닝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는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달리면서 서로에게 자극받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점을 러닝 동아리 활동의 장점으로 꼽았다.
성 씨는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담 없이 시작하고 싶었다”며 “비싼 장비 없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작할 수 있는 러닝을 자연스럽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러닝 열풍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러너스 하이’다.
이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지속할 때 느껴지는 행복감으로,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엔도칸나비노이드로 인해 발생한다.
성 씨는 러닝의 가장 큰 매력을 “힘듦을 넘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숨이 벅차고 힘들기만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 가쁜 호흡에 적응하다 보면 시원함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러닝의 매력을 말했다.
청년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러닝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로 자리 잡았다.
/김채원 대학생 기자
/정리=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자유로운 운동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러닝은 최근 몇 년간 청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또는 단순히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로 러닝을 선택한 이들은 이제 길거리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러닝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성아영(여·21)씨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 러닝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는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달리면서 서로에게 자극받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점을 러닝 동아리 활동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지속할 때 느껴지는 행복감으로,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엔도칸나비노이드로 인해 발생한다.
성 씨는 러닝의 가장 큰 매력을 “힘듦을 넘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숨이 벅차고 힘들기만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 가쁜 호흡에 적응하다 보면 시원함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러닝의 매력을 말했다.
청년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러닝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로 자리 잡았다.
/김채원 대학생 기자
/정리=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