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로당 73% ‘20년 이상’…시설 노후 심각
2026년 03월 04일(수) 19:45
시, 3억1500만원 투입 개보수 지원
광주지역 경로당 10곳 중 7곳 이상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낡은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고령사회정책과는 최근 ‘2026년 경로당 기능보강 지원계획(안)’을 확정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광주 관내 등록 경로당은 총 1398개소다.

이 가운데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2006년 이전 준공) 노후 경로당은 1023개소로 전체의 73.1%를 차지하는 등 시설 노후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20년 이상 노후 경로당 비율은 북구가 83.4%로 가장 높았으며, 서구(81.3%), 광산구(72%), 동구(70.7%), 남구(69.2%) 순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올해 3억 1500만원의 예산을 각 자치구에 배분해 경로당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확보된 예산은 경로당 시설 개보수와 필수 비품 교체에 쓰인다.

건물 기초 및 외벽 등의 구조 안전 보강, 단열 및 도색 등 내부 환경 개선,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설치, 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바 설치 등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오는 3월 중 각 자치구에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비를 교부하고, 연말까지 각 경로당별 환경 개선 공사 및 물품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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