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땅값 0.4%·전남 0.23% 올랐다
2024년 10월 24일(목) 20:45
3분기 전국 평균 못미쳐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3분기(7∼9월) 광주지역 땅값이 0.4% 올랐다. 전남은 0.23% 상승했는데, 두 곳 모두 전국 평균(0.59%)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상승해 전분기(0.55%)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광주는 전분기(0.41%) 보다 상승폭이 적었고, 전남 역시(0.23%→0.3%)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7%)이었다.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이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만 0.17% 떨어져,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지가 상승 폭은 수도권(0.70%→0.75%)과 지방(0.30%→0.31%)에서 모두 작년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광주는 전체토지 거래량은 14.9% 감소했지만,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2.6% 오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전체토지 거래량 12.5%, 순수토지 거래량은 2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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