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2024년 10월 24일(목) 12:55
정신건강 인식 개선하고 중요성 알려
이금희 아나운서 강연 등 따듯한 메시지

‘친친 클래식’이 지난 18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을 ‘정신건강 주간’으로 정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협력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문화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감동적인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지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정신건강, 마음에도 투자가 필요합니다”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맡은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마음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며 “우리는 정신건강, 마음에도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 읽기를 통해 마음에 투자해야 한다”고 책 읽기를 통한 마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광주시에서는 시민들이 마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음악으로 휴머니즘을 전달한 크로스오버 그룹 ‘친친 클래식’

크로스오버 그룹 친친 클래식의 등장으로 행사는 한 층 더 뜨거워졌다. 친친 클래식은 공연에서 휴머니즘을 주제로 감동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따뜻함과 뜨거움이 공존했던 친친 클래식의 무대는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의 마음에 위로를 주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화의 발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의 발견” 이금희 아나운서의 따듯한 메시지

특별 강연에서는 ‘아침마당’, ‘인간극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금희 아나운서가 ‘대화의 발견’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다양한 경험담을 토대로 서로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은 여러분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을 감명 깊게 듣던 성모씨(여·21)는 “나와 대화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나도 이제 나의 삶에서 나를 주인공으로 두고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금희 아나운서는 행복을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전달하며 강연을 마쳤다.

/글·사진=김채원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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