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도 향토문화회관 일원서 개최된다.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한 기획공연과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되며, 송소희 등의 국악인들이 출연하는 아리랑 공연, 진도씻김굿 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강강술래 한마당 잔치’를 비롯해 ‘진도 실버가요제’, ‘진도북놀이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25일에는 철마광장에서 진도장기자랑 공연과 먹거리 야시장을 즐길 수 있으며, 할로윈 코스프레를 체험해볼 수 있는 ‘씬나부네 진도불야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장성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선비문화제’ 개최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성군 필암서원에서 ‘선비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선비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필암서원 가는 길’과 국악 공연과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문화제’로 구성된다.

1부 프로그램 ‘필암서원 가는 길’에서는 전통 선비 의상을 입고 옛 공부 방식을 경험해보고, 필암서원이 배향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2부 ‘문화제’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조선 선비들의 그림과 필암서원 목죽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전통 음식 만들기, 붓과 먹을 이용해 그림 그리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해남군, 해남의 맛에 물들다…‘해남미남축제’ 개최

해남군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2024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한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관은 해남 대표 농산물인 ‘해남 고구마’로 채워질 예정이다. ‘고구마 빵’과 같은 먹거리 만들기 체험과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고구마를 한 상자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내 품 안에 고구마’ 행사 등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 해남 요리 흑백대전 및 가족 요리대회, 김치 만들기 체험도 펼쳐진다.

◇곡성군,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오는 24일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개막한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 퍼레이드는 300여 명의 어린이가 직접 꾸민 무대로 마치 디즈니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 듯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4일에 선보이는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인기 애니매이션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의 공연, 26일 ‘로보카폴리’의 무대 등 축제 기간 내내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축제 기간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섬긴강기차마을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목포시, 제20회 서남권청소년 축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는 ‘서남권청소년 축제’가 목포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목포로데오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40개의 청소년동아리와 청소년기관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된다.

학생들의 댄스·밴드 공연과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옛날 교복 체험 및 추억의 과자 만들기 체험 부스, 만 보 이상 걷기에 도전하는 드림워크챌린지, 스탬프투어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현주 기자 guswn30553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