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 일대 노후주택 수리해드려요”
2024년 10월 16일(수) 20:50
동구, 11월15일까지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참여 가구 모집
광주시 동구가 산수동 일대 노후주택 수리 신청자를 모집한다.

동구는 다음달 15일까지 ‘광주 동구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산수동 531-7) 일원,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산수동 512-3) 일원이다. 해당 지역 2곳은 주거환경 평가 결과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파악됐다.

시범사업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관내 노후화된 단독주택(다중·다가구주택 포함) 및 4층 이하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다.

지붕·방수·창호·단열·설비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와 담장 재조성(1.2m 이하), 건물 및 담장 페인트칠, 대문 교체 등 경관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등을 지원한다.

집수리 사업을 신청 할 주택 소유자(등기부등본상)는 동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구청 5층 도시재생과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정량평가를 시행한 후 선별된 가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및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온라인 접근 및 신청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모집 기간 동안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원활한 신청·접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구역 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종 SNS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상 주택에 개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겠다”면서 “시범사업구역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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