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세입자 방화 추정 단독주택 화재…60대 여성 숨져
2024년 10월 10일(목) 11:40
고흥군 도양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숨졌다.

10일 고흥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고흥군 도양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에 혼자 살고 있던 세입자 A(여·69)씨가 전신3도 화상을 입어 청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진화됐으나 집안 일부가 불에 타 84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집 안에서 휘발유로 추정되는 방화물질이 발견됐고 집주인의 “A씨와 월세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A씨의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