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생존 싸움’이 18일 홈에서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광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파이널A에 진출한 1~6위 팀과 파이널B에 포함된 7~12위 팀은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A에서는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이 펼쳐지고, 파이널B에서는 강등을 피하기 위한 ‘생존 싸움’이 전개된다.

앞선 33라운드까지 14승 1무 18패(승점 43)를 기록한 광주는 7위에 자리하면서 파이널B에서 남은 5경기를 소화한다.

8위 제주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점 차, 9위 대구FC와는 승점 5점 차, 10위 전북현대와는승점 6점 차다.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는 8점 차, 최하위인 인천유나이티드는 11점 차 밖에 있다.

앞선 서울전 3-1 승리로 3점을 더한 광주 이정효 감독은 자력 잔류를 위한 승수로 ‘2승’을 예상하고 있다.

유리한 고지에서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시작하게 된 광주는 대구와의 홈경기에 이어 27일에는 인천 안방으로 가 오후 4시 30분부터 3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11월 2일 오후 4시 30분에는 대전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6라운드 경기를 갖고, 37라운드는 11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원정경기로 진행된다.

올 시즌 최종전이자 파이널B 팀들의 운명이 가려지는 38라운드 경기는 11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과의 대결로 펼쳐진다.

B그룹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광주는 홈에서 3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우승 경쟁 중인 1위 울산HD(승점 61)와 2위 김천상무(승점 56)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항스틸러스와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다.

5년 만에 파이널A에 오른 FC서울은 2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파이널A 그룹의 최종전은 11월 23일, 파이널B 그룹의 최종전은 11월 24일 열리며 각각 3경기씩 오후 2시에 동시에 시작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34라운드

10월18일(금)

19:30 포항:수원FC (포항스틸야드)

19:30 광주:대구 (광주축구전용)

10월19일(토)

14:00 전북:대전 (전주월드컵)

16:30 김천:울산 (김천종합)

16:30 인천:제주 (인천축구전용)

10.20일(일)

14:00 강원:서울 (강릉종합)

▲35라운드

10월26일(토)

14:00 강원:김천 (강릉종합)

16:30 수원FC:서울 (수원종합)

10월27일(일)

14:00 포항:울산 (포항스틸야드)

14:00 대전:대구 (대전월드컵)

16:30 인천:광주 (인천축구전용)

16:30 제주:전북 (제주월드컵)

▲36라운드

11월1일(금)

19:30 울산:강원 (울산문수)

11월2일(토)

14:00 전북:인천 (전주월드컵)

16:30 서울:포항 (서울월드컵)

16:30 김천:수원FC (김천종합)

16:30 광주:대전 (광주축구전용)

11월3일(일)

14:00 대구:제주 (대구은행파크)

▲37라운드

11월9일(토)

16:30 수원FC:강원 (수원종합)

11월10일(일)

14:00 서울:울산 (서울월드컵)

14:00 포항:김천 (포항스틸야드)

16:30 인천:대전 (인천축구전용)

16:30 제주:광주 (제주월드컵)

16:30 전북:대구 (전주월드컵)

▲38라운드

11월23일(토)

14:00 울산:수원FC (울산문수)

14:00 김천:서울 (김천종합)

14:00 강원:포항 (강릉종합)

11월24일(일)

14:00 광주:전북 (광주축구전용)

14:00 대구:인천 (대구은행파크)

14:00 대전:제주 (대전월드컵)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