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통영·도드람컵서 V리그 전력 점검 나선다
2024년 09월 18일(수) 20:40
29일 현대건설과 첫 경기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성 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로 V리그 전초전에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컵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는 초청팀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포함한 8개팀이 출전한다.

예년과 달리 외국인 선수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7, 8월에 열렸던 기존 컵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9월말에 개최되면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가능,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이 크다.

페퍼스는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각각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96cm), 아포짓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191cm)를 선발하면서 탄탄한 외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4월 선임된 장소연 감독의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는 FA 보상 선수·자유신분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 페퍼스가 정규 시즌에 돌입하기 전 상대를 탐색할 기회이기도 하다.

A조에 속한 페퍼스는 오는 29일 오후 4시 현대건설과의 조별리그로 컵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0월 1일 오후 3시30분 한국도로공사, 3일 오후 1시30분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A·B조로 나눠 3경기를 치른 뒤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5일 준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6일 치러진다.

이번 컵대회 온라인 티켓은 경기 기준으로 8일 전 오전 11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지는 남자부 경기는 프로 7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포함한 8개팀이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지난 2023년 컵대회에서는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창단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GS칼텍스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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