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시설관리공단,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2024년 08월 21일(수) 20:20 가가
행안부 공개 경영평가 ‘라’등급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로 낙제점을 받은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공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공단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았던 생활폐기물 처리 민원 당일 수거제를 정착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자체 운영시스템을 새롭게 회복시키는 등 직원들간 원활한 소통을 우선으로 노사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 협상 교섭도 완료 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7일 행안부가 공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난해 실적)’에서‘라’등급을 받아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42곳 가운데 41위인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공단이 전국 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해 공단 내에 발생한 부조리 등 각종 비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비위가 불거진 것은 경영 책임을 맡고 있는 이사장의 낙하산식 임명에 따른 문제점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인사권자가 조직 운영 경험이 없는 인물을 이사장으로 임명하다 보니 조직 장악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비위행위가 불거지자 당시 이사장은 임기를 7개월 가량 남겨 두고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잔여 임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임 임영일 이사장이 임명됨에 따라 조직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신임이사장은 연봉 삭감 등 최악의 경우 인사조치까지 뒤따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평가에 따라 공단은 경영개선이 시급한 공기업으로 분류 돼 별도의 경영진단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6일 취임한 임영일 이사장의 경우 이번 경영평가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7개월 임기 동안 ‘신바람 나는 공단 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단 1건의 비위행위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공단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았던 생활폐기물 처리 민원 당일 수거제를 정착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7일 행안부가 공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난해 실적)’에서‘라’등급을 받아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42곳 가운데 41위인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공단이 전국 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해 공단 내에 발생한 부조리 등 각종 비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인사권자가 조직 운영 경험이 없는 인물을 이사장으로 임명하다 보니 조직 장악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잔여 임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임 임영일 이사장이 임명됨에 따라 조직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신임이사장은 연봉 삭감 등 최악의 경우 인사조치까지 뒤따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평가에 따라 공단은 경영개선이 시급한 공기업으로 분류 돼 별도의 경영진단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6일 취임한 임영일 이사장의 경우 이번 경영평가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7개월 임기 동안 ‘신바람 나는 공단 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단 1건의 비위행위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