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이태원 참사 추모…남구 ‘밤에도 빛나는 길’ 설치
2024년 08월 21일(수) 20:15 가가
광주시 남구가 푸른길 공원에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진>
남구는 “도시공원의 안전한 이용을 바라고 안전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백운광장 주변 푸른길 공원에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갖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 설치는 보행자 통행 안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야간 경관조명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설치된 조형물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색과 보라색 리본모양의 2개의 조명시설로 구성됐다.
조형물 옆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희생자 모두의 이름이 새겨졌다.
리본 조형물 조명을 켜는 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다르다 현재 여름철(6~8월)에는 오후 7시 4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 30분까지 산책로를 밝힌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 공원 야간 경관조명 개선 사업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안전 감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조형물이 설치 소식을 듣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남구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남구는 “도시공원의 안전한 이용을 바라고 안전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백운광장 주변 푸른길 공원에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갖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된 조형물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색과 보라색 리본모양의 2개의 조명시설로 구성됐다.
조형물 옆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희생자 모두의 이름이 새겨졌다.
리본 조형물 조명을 켜는 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다르다 현재 여름철(6~8월)에는 오후 7시 4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 30분까지 산책로를 밝힌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조형물이 설치 소식을 듣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남구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