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폐교서 풀 베던 50대 작업자 벌에 쏘여 숨져
2024년 08월 20일(화) 10:35

/클립아트코리아

해남의 한 폐교에서 제초작업 중이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졌다.

20일 장흥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폐교에서 풀을 베던 작업자 A(58)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주변 동료 작업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공공근로를 하던 노동자로 제초 작업 중이었고 앞서 “등 주위에 벌에 쏘여서 잠깐 쉬겠다”고 말하며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외에 벌에 쏘인 동료가 한명 더 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전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벌에 쏘인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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