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공사 구조물과 “쾅” ...목포서 어선 선장 사망
2024년 08월 19일(월) 21:40 가가
어선이 목포 해상 교각 공사 구조물과 충돌해 선장이 숨졌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 10분께 목포 달리도와 외달리도를 잇는 보행 연도교 개설 공사 현장에서 교각 구조물과 연안복합 어선 A(1.64t·목포선적)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배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선장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씨는 혼자 낙지잡이 중이었으며 조업을 마치고 북항으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장소에서는 목포시가 발주한 교각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교각 구조물에는 4개의 등부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앞부분이 구조물 위에 올라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해경은 B씨가 구조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등부표 사이로 들어가면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 10분께 목포 달리도와 외달리도를 잇는 보행 연도교 개설 공사 현장에서 교각 구조물과 연안복합 어선 A(1.64t·목포선적)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혼자 낙지잡이 중이었으며 조업을 마치고 북항으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장소에서는 목포시가 발주한 교각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교각 구조물에는 4개의 등부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앞부분이 구조물 위에 올라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해경은 B씨가 구조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등부표 사이로 들어가면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