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족’ 인증 스티커는 학벌주의 조장”
2024년 08월 19일(월) 20:05 가가
광주시민단체, 인권위에 진정
광주지역시민단체가 가족 스티커 배포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서울대 로고를 활용한 스티커를 제작해 학생 가족에게 배포한 것은 학부모에게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라고 진정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시민모임은 이어 인권위에 대해서도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서는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며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행태에 엄중히 대처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 발전재단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서울대 재학생 가족에게 서울대 로고와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PROUD PARENT(자랑스러운 부모)’ 문구가 적힌 차량용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현재 배너는 내려간 상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서울대 로고를 활용한 스티커를 제작해 학생 가족에게 배포한 것은 학부모에게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라고 진정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발전재단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서울대 재학생 가족에게 서울대 로고와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PROUD PARENT(자랑스러운 부모)’ 문구가 적힌 차량용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현재 배너는 내려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