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상묘 전남경찰청장 “전남 맞춤형 치안으로 평온한 일상 만들 것”
2024년 08월 19일(월) 19:37
19일 취임식
모상묘(57·사진) 신임 전남경찰청장은 “섬이 많고 동·서간 특성이 다른 전남에서 지역 맞춤형 치안으로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19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각 부서 과·계장들을 대상으로 취임식을 갖고 “지난 2022년과 2023년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전남도민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남은 섬·산간 지역이 광범위 해 범죄와 재난 재해에 취약한 지역이기 때문에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대응체계를 고도화·체계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탈법, 집단이기주의 등 법을 악용하는 실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대응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질서를 확립해 사망사고를 줄이고 마약, 음주운전, 학교 주변 사고, 악성사기 도박 등 민생침해범죄 등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팀장 중심의 수사체계 구축, 수사관 개개인의 능력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현장 토론회 등을 활성화를 통해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 모 청장의 계획이다.

모 청장은 “피해자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잘 살피고 인권을 보호하며 동려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함평 출신인 모 청장은 학다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 42기로 임용됐다. 지난 2017년 총경으로 승진해 경기남부청 안산상록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경찰청 서울혜화경찰서장, 분당경찰서장을 역임하고 올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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