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 호우특보…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2024년 08월 17일(토) 17:45

<클립아트 코리아>

광주·전남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40분 이후 곡성에 호우경보를, 담양·구례·화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영암·강진·나주·장흥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4시 이후 해제됐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장흥 유치 38.5㎜, 곡성 옥과 36.5㎜, 영암 시종 24.5㎜, 강진군 20.8㎜, 담양 17.5㎜, 화순 백아면 30.0㎜ 등을 기록했다.

대기불안정과 저기압 발달로 인해 광주에는 27회, 전남에는 1150회의 낙뢰가 쳤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화순과 담양 등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지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담양·곡성·구례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모두 해제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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