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로 공사 현장서 70대 작업자 굴삭기에 깔려 숨져
2024년 08월 16일(금) 10:10 가가
영암의 보도블럭 포장 공사 현장에서 70대 일용지노동자가 굴삭기에 깔려 숨졌다.
16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영암군 삼호읍 호등교차로에서 보행로 보도블럭 포장 작업을 하던 70대 A씨가 굴삭기 바퀴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보행로 지하 상·하수도 교체 공사 이후 보도블럭을 설치하기 위해 모래를 채우고 평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 도중 A씨는 도로 쪽으로 넘어졌는데, 이 때 도로를 지나던 50대 B씨의 굴삭기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별다른 외력은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이날 현장에 처음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삭기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6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영암군 삼호읍 호등교차로에서 보행로 보도블럭 포장 작업을 하던 70대 A씨가 굴삭기 바퀴에 깔렸다.
A씨는 당시 보행로 지하 상·하수도 교체 공사 이후 보도블럭을 설치하기 위해 모래를 채우고 평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 도중 A씨는 도로 쪽으로 넘어졌는데, 이 때 도로를 지나던 50대 B씨의 굴삭기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별다른 외력은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이날 현장에 처음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삭기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