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거미줄 제거 작업하던 50대 6m 아래로 떨어져 숨져
2024년 08월 14일(수) 10:50 가가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거미줄 제거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나주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께 나주시 남평읍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문주(출입구 조형물)에서 6m 높이 고소작업대를 타고 거미줄 제거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환경미화 업체 노동자로, 이날 아파트 외벽 청소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 이후 아파트 측으로부터 정문 문주에 있는 거미줄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홀로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호스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여부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환경미화업체 대표에 대해 각각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나주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께 나주시 남평읍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문주(출입구 조형물)에서 6m 높이 고소작업대를 타고 거미줄 제거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작업 이후 아파트 측으로부터 정문 문주에 있는 거미줄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홀로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호스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여부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