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립공원서 심장돌연사 ‘주의’
2024년 08월 06일(화) 21:40 가가
무등산·다도해 등 5년간 5명 사망…안전사고로 66명 부상
광주·전남지역 국립공원에서 최근 5년간 5명이 숨지고 66명이 안전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공원공단이 발표한 ‘탐방객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광주·전남지역 국립공원인 무등산, 지리산 전남, 월출산, 다도해에서 5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사망은 추락사, 동사, 익사, 심장 돌연사, 자연재해, 기타로 나뉘고 부상은 골절·상처, 탈진·경련으로 분류된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 사무소 포함)에서는 2019년과 2021년, 2022년에 각 1명씩 총 3명이 심장돌연사로 사망했다.
부상자는 39명으로 골절되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였다.
부상자 수는 2019년 12명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6명 2021년 3명으로 대폭 줄었지만 방역조치가 완화된 2022년 9명, 2023년 8명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월출산국립공원(영암)에서는 2021년 심장 돌연사로 1명의 탐방객이 산행 중 사망했고 19명이 골절과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건수는 2019년과 2020년 3건이었지만 2021년과 2023년 5건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대부분이 해안가로 이뤄진 다도해국립공원의 경우 등산이 가능한 지형이 많지 않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다도해 서부에서 2019년(2명)과 2023년 (1명) 부상자가 나왔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서는 2022년 심장돌연사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나왔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서 추락사 1명(2019년), 심장 돌연사 2명(2020년, 2021년)으로 5년간 3명이, 전북사무소에서 2019년과 2021년 추락사로 인해 2명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사무소의 부상자는 2019년 3명, 2021년 2명이었다. 경남 사무소는 최근 5년간 28건, 전북사무소는 9건이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27년까지 무등산 국립공원에 3곳, 월출산 국립공원에 2곳, 다도해 국립공원에 4곳의 ‘안전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쉼터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구급약품, 핫팩,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구비한 안전 시설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6일 국립공원공단이 발표한 ‘탐방객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광주·전남지역 국립공원인 무등산, 지리산 전남, 월출산, 다도해에서 5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 사무소 포함)에서는 2019년과 2021년, 2022년에 각 1명씩 총 3명이 심장돌연사로 사망했다.
부상자는 39명으로 골절되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였다.
부상자 수는 2019년 12명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6명 2021년 3명으로 대폭 줄었지만 방역조치가 완화된 2022년 9명, 2023년 8명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대부분이 해안가로 이뤄진 다도해국립공원의 경우 등산이 가능한 지형이 많지 않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다도해 서부에서 2019년(2명)과 2023년 (1명) 부상자가 나왔다.
전남사무소의 부상자는 2019년 3명, 2021년 2명이었다. 경남 사무소는 최근 5년간 28건, 전북사무소는 9건이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27년까지 무등산 국립공원에 3곳, 월출산 국립공원에 2곳, 다도해 국립공원에 4곳의 ‘안전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쉼터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구급약품, 핫팩,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구비한 안전 시설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