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민주·광양 3) 의원이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27일 제 382회 임시회 기간 본회의를 열고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김태균 의원을 선출했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의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58표 중 55표를 얻었다. 재적 의원 61명 중 1명은 무효 처리됐고 2명은 기권했다. 진보당과 정의당을 대표해 출마한 박형대(장흥1) 의원은 3표를 얻었다.

신임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소통 의회를 만들어 나가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전남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과감한 목소리를 내겠다” 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인구소멸 및 출산율 감소 대책 마련 TF 구성, 전남도와의 인사교류를 통한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광양 출신으로 3선(10∼12대) 의원이다.

도의회는 또 부의장으로 이광일(민주·여수1), 이철(민주·완도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7개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박문옥(민주·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민주·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민주·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민주·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민주·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민주·신안1), 교육위원장 김정희(민주·순천3) 의원이 뽑혔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