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82% 광산구 농촌인력중개센터 ‘만족’
2024년 06월 26일(수) 20:30 가가
평동농협·동곡농협 2개소 운영
372개 농가 일손 확보 지원
372개 농가 일손 확보 지원
광주 광산구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대한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5~6월 농촌인력중개센터 참여 농가 및 농작업자 13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매우 만족 39%, 만족 43%)인 114명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광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021년부터 평동농협과 협력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에서 일할 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결하고 농작업 참여자에게 교통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평동농협에 이어 동곡농협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는 등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평동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141개 농가에, 동곡농협은 231개 농가에 인력을 알선 중개했다. 중개 실적은 평동 1844건, 동곡 1563건에 이른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대다수 농가는 일손이 필요할 때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매월 1회 구직자 대상 교육으로 농작업 숙련도를 높인 것에 대한 만족도 역시 72%(매우 만족 23%, 만족 49%)로 높았다.
또 농작업 참여자들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만족하는 이유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농작업 참여자 교통비와 수당 지원 만족도는 76%(매우 만족 22%, 만족 54%)로 나타났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기반 일자리 제공이 늘어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26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5~6월 농촌인력중개센터 참여 농가 및 농작업자 13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매우 만족 39%, 만족 43%)인 114명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올해부터는 평동농협에 이어 동곡농협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는 등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평동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141개 농가에, 동곡농협은 231개 농가에 인력을 알선 중개했다. 중개 실적은 평동 1844건, 동곡 1563건에 이른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기반 일자리 제공이 늘어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