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여성을, 여성의 경력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 2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6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여수·광양시, 구례군에 위치한 152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을 상대로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박람회장 내 취업준비관, 채용관, 직업정보관, 창업관 외에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YS25 스토어’를 별도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YS25스토어에서는 여성들의 창업 아이디어와 시제품 등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한편, 시장성 조사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구직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성창업기업의 생산품인 수제 초콜릿, 탄산음료, 지역 특산품 등 판매를 위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석, 창업관 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인 여수 출신 예비창업자는 “YS25스토어에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