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곤충사료 공동 연구개발 추진
2024년 06월 26일(수) 00:00
민물고기연구소 등 도내 연구소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가 곤충산업 활성화와 민물장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곤충사료 개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새로운 민물장어 양식용 곤충사료는 대표적인 산업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에서 추출한 유용 단백질 성분 등을 배합사료에 첨가해 성장률과 내병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명 민물장어로 불리는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민물에서 5~10여년간 살다가 8~10월에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깊은 바다로 내려가 심해에서 알을 낳는 강하성 어종이다.

유용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는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으로 소고기의 3배, 계란의 5배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밖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칼륨, 인,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연구가 완료되면 유용곤충 2종을 첨가한 민물장어용 사료가 개발돼 곤충농가와 민물장어 어가의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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