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뱀장어·참게·쏘가리·동자개까지…전남 민물 생태계 풍부해질까
2024년 06월 24일(월) 16:10 가가
전남도가 뱀장어·참게에 메기, 쏘가리, 동자개 등 다양한 민물 수산 생물을 방류하면서 민물 생태계가 풍부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이날 순천시 등 16개 시·군의 영산강·보성·섬진강 등 공공용 수면에 메기 34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초 수립한 우량 수산종자 방류 사업계획에 따라 메기 서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16개 수면을 선정해 6㎝ 이상의 메기 치어를 방류했다는 게 수산과학원 설명이다.
메기는 배스, 불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에 효과적인 천적 어종으로, 수산과학원은 방류 이후 해당 수역 주변으로 포획 금지기간을 설정하고 어구제한, 불법어업 단속 등의 조치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앞서,수산과학원은 뱀장어 7만 마리, 은어 26만 마리와 동남참게 27만 마리를 지난 4월 방류한 데 이어 오는 9월까지 쏘가리, 동자개 등 24만 마리도 방류할 계획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이날 순천시 등 16개 시·군의 영산강·보성·섬진강 등 공공용 수면에 메기 34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초 수립한 우량 수산종자 방류 사업계획에 따라 메기 서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16개 수면을 선정해 6㎝ 이상의 메기 치어를 방류했다는 게 수산과학원 설명이다.
앞서,수산과학원은 뱀장어 7만 마리, 은어 26만 마리와 동남참게 27만 마리를 지난 4월 방류한 데 이어 오는 9월까지 쏘가리, 동자개 등 24만 마리도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