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도당 위원장 출마자들 “당원 주권시대”
2024년 06월 23일(일) 20:30
국회서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당원 중심 정당’을 표방한 인사들이 잇따라 광역 시도당 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자와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의사를 20% 반영한데 이어 시·도당 위워장 선거에서도 당원 비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민주당의 ‘당원 중심’ 변화가 광역 시·도당위원장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출마 예정자들은 23일 국회에서 ‘광역시도당 위원장 후보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는 당원중심 대중정당과 맞지 않는 모습”이라며 “당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을 보장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이다.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은 날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중이고 우리 정치도 대개혁과 대혁신이 필요하다”며 “민주당부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이 제대로 발현되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다. 우리는 당원중심의 민주당을 위해서 시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덧붙였다.이들은 ▲대의원 공모 제도화 ▲시도당에 민주연구원 분원 구축 ▲당원총회 일상화 ▲모바일 당원 투표 도입해 ‘당원 정책 제안 운동’ 의무화 ▲지방선거서 당원이 공천권 행사 ▲전국의 250만 당원과 함께 당원주권선언 시작 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광희 충북도당 위원장 출마예정자와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강위원 광주시당 위원장 출마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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