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사라졌다=지나친 경쟁주의에 일찍이 내몰린 아이들의 현실을 그렸다. ‘숙제 감옥’에 갇혀 있는 주인공 미들과 친구들은 파업을 벌이며, 어린이의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숙제가 사라진 세상은 행복할까, 숙제 없는 세상이란 아이들의 천국일까. 미들과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전편 주인공 ‘해나’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지북·1만5000원>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만약 저울 위에서 한쪽 발을 들면 실제보다 가벼울까, 철 1kg과 실 1kg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무거운가.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익힐 수 있는 다채로운 물리 개념들을 정리했다. 물리학적 호기심을 짤막한 1분 실험 과정과 해설을 통해 알려주고, 과학이 비단 어려운 개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한다. <그린북·1만6000원>
▲사랑은 초록=동성 친구를 향한 사랑을 받아들이는 주인공은 점차 몸과 마음이 성장해 나간다. 그는 불편한 속옷 착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고, 친구의 장점을 발견하며 자신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다. 주인공이 정의하는 사랑의 모양은 ‘초록’이다. 서로를 물들이고 또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받아 가며,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해 간다.
<창비·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