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기 대비 도로정비 총력 대응
2024년 06월 16일(일) 17:20 가가
지난 겨울 도로파임 신고 1만1793건…전년대비 226% 급증
5월말 96.7% 복구…우기 대비 사업비 30억여원 추가 확보
5월말 96.7% 복구…우기 대비 사업비 30억여원 추가 확보
광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도로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로파임으로 훼손된 도로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사업비 30억 7000만원을 추가 편성하고, 민원 다수 발생 구간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겨울부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파임(포트홀) 신고 1만1793건 중 1만1409건(96.7%)을 신속히 복구했으며,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하남진곡산단로 등 12개 노후 노선을 대상으로 선별, 절삭 덧씌우기 등 71건의 도로재포장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광주지역 도로파임 신고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5201건보다 무려 226% 급증한 것으로,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강수량과 급격한 온도차 등이 겹친 영향이 크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지난 겨울에 이어 여름철 우기에도 도로파임 등이 집중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루 24시간 상황 발생 때 도로 정비에 신속 투입할 수 있는 대응 태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도로 임시복구 자재인 포대아스콘 3000포를 확보했으며, 긴급도로보수 장비 13대(종합건설본부 직영장비 7대, 민간장비 6대)도 배치했다. 또 도로보수 전문인력 9개조 30명을 편성하고, 24시간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로 민원의 경우 접수를 받은 곳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로파임으로 훼손된 도로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사업비 30억 7000만원을 추가 편성하고, 민원 다수 발생 구간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광주지역 도로파임 신고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5201건보다 무려 226% 급증한 것으로,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강수량과 급격한 온도차 등이 겹친 영향이 크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우선 도로 임시복구 자재인 포대아스콘 3000포를 확보했으며, 긴급도로보수 장비 13대(종합건설본부 직영장비 7대, 민간장비 6대)도 배치했다. 또 도로보수 전문인력 9개조 30명을 편성하고, 24시간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