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 중국 시장 선점 ‘청신호’
2024년 05월 07일(화) 20:35
33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협약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지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과 지난달 중국 상하이·베이징에서 5일 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2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3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전남지역 중소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전남에서는 농·수산식품 9개사와 화장품 1개사 등 10개 업체가 참여, 135개 현지 바이어와 32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화장품 전문 기업인 지너스인터내셔널의 경우 상하이·베이징에서 8만 달러 규모의 미백크림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해조류 취급 업체인 해미푸드는 5만 달러 상당의 해초면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나머지 기업들도 각각 해조류 가공품, 녹차와 유자차 등을 출품하고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 무역관은 한국 우수상품 샘플 전시회와 유명 해외 인플루언서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줬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국은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거대 시장으로, 지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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