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며 이웃 안부 살펴요”
2024년 05월 01일(수) 19:45 가가
신흥동주민회 ‘빨래방’ 개소
광주 광산구 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돌봄 이웃의 빨래를 도우며 안부를 살피는 ‘신흥빨래방’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 신흥동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선정한 ‘깨끗하게 빨아요! 신흥빨래방’ 사업에 따른 것으로, 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세탁기, 건조기를 갖춘 ‘신흥빨래방’을 조성했다.
매주 1회 ‘빨래하는 날’을 정해 어르신, 장애인 등 스스로 세탁하기 어려운 돌봄 이웃들의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가정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빨래를 수거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가구 발굴과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광진 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은 “신흥빨래방이 몸이 불편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빨래를 수거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가구 발굴과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광진 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은 “신흥빨래방이 몸이 불편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