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교통공원 ‘새단장’…가상현실체험 도입
2024년 05월 01일(수) 18:45
별관 신축·첨단 실감 교육콘텐츠 보완…실외 체험교육도
광주시는 “2일부터 어린이교통공원 별관 신축과 재정비를 마치고 교통 안전 체험교육 운영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 어린이교통공원은 1998년 건립 후 실내 영상교육과 실외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매년 2만여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교통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광주시는 최근 시설 노후화와 일부 교육 콘텐츠가 현재 교통문화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건물(1688㎡)을 개보수하고 별관(510㎡)을 신축해 첨단 실감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완했다.

새단장한 공간에서는 버스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급정거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안전벨트 착용 교육’, 스마트폰을 보며 가상의 건설 현장을 지나갈 때 위험성을 인식하는 ‘스몸비 보행 체험’, ‘올바른 횡단보도 걷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이륜차·킥보드 안전 체험, 횡단보도·육교 건너기, 미니열차 탑승 등 실외 교육도 이뤄진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단체교육은 어린이교통공원 누리집(www.gctp.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어린이교통공원(062-972-0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교통공원이 가상현실과 영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최신 교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경각심과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교통공원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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