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광주 동남갑 당선자 “5·18 헌법 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 필요”
2024년 04월 28일(일) 19:30
“22대 개원 즉시 논의” 촉구
22대 국회 개원 즉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前文)에 수록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진욱 4·10 총선 광주 동남갑 당선자<사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헌법 개정을 위한 추진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합의하고 곧바로 원포인트 개헌 논의에 들어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이뤄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5·18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세계적으로 확립돼 있다”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을 희생시킨 지난 권력의 역사를 반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때가 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다가오는 제44주년 5·18 기념사를 통해 의지와 일정을 제시한다면 여야가 구체적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말이 아닌 5·18 정신의 구체적인 실행 의지와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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