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박수기 광주시의원,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2024년 04월 24일(수) 16:15
회의 공개 원칙 담은 ‘광주 도시계획 조례’ 개정 성과 등

박수기 광주시의원

박수기 광주시의원(민주·광산구5)이 거버넌스센터 주관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하기 위한 정치 부문 공모대회다.

박수기 의원은 ‘모두를 위한 도시계획’이라는 공모 주제를 제출해 관계기관, 시민사회와 오랜 숙의 과정을 거쳐 도시계획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도시계획위원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개정·공포된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는 공개한다’는 회의 공개 원칙을 넣었다. 또 위원 구성 과정에서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는 조항, 회의록을 속기 형태로 상세하게 공개하는 내용을 포함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 입안과 결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도시계획위원회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도시계획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국 최초 모범사례”라며 “의원 대상 공모라 대표로 받는 것일 뿐이다. 상을 도시계획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광주 시민사회를 비롯해 협력한 전문가들, 시의회와 관계기관의 헌신적인 숙의 과정에 바친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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