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관리 대책 마련 시급 - 이하영·광주시 북구 두암동·플로리스트
2024년 04월 18일(목) 00:00 가가
도로 위의 지뢰 때문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해 급증한 포트홀로 운전을 하는 매일 위험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운전자들은 포트홀 구멍을 피하려고 핸들을 급하게 돌리면서 옆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도 겪는다. 올 겨울 광주에서는 포트홀 1만곳이 넘게 생겼고, 전남에서도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포트홀이 발생했다고 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까지 맞물리면서 시내 도로 주행 시 피로도와 불안감이 더 커졌다.
날이 풀리면서 포트홀 발생 위험도 커졌지만 여전히 훼손된 도로가 많다. 복구되지 않고 방치된 곳들과 흡사 누더기처럼 임시 방편으로 덮은 곳들을 덜컹거리며 넘나들고 있다.
포트홀로 타이어 파손 같은 피해를 입었을 때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등 사고 지점에 따라 피해 보상 신청 접수처가 다르다. 이처럼 여러 불편을 초래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예산 부족’이다. 광주시의 도로유지 예산에 102억이 책정됐다. 하지만 도로 보수에 쓰이는 예산은 절반에 못 미치고, 그마저도 포트홀 보수에 전부 쓰이지 못한다고 한다. 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하는데 광주시와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하철 공사와 더불어 운전하기 힘들어진 광주 시내. 운전자들의 불안이 더 커지지 않게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도로 보수 등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도로 순찰과 도로 관리가 시급하다.
포트홀로 타이어 파손 같은 피해를 입었을 때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등 사고 지점에 따라 피해 보상 신청 접수처가 다르다. 이처럼 여러 불편을 초래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예산 부족’이다. 광주시의 도로유지 예산에 102억이 책정됐다. 하지만 도로 보수에 쓰이는 예산은 절반에 못 미치고, 그마저도 포트홀 보수에 전부 쓰이지 못한다고 한다. 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하는데 광주시와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