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욱 쉬워지는 대학생활” 알아두면 든든한 AI툴 4가지
2024년 04월 14일(일) 18:25
AI툴 활용 능력 ‘나만의 경쟁력’ 시대
강의 요약해 주고 사진 배경 지워주고

시청하고 정리해야 하는 골치 아픈 과제 영상들을 Lilys AI는 단 몇 초 만에 요약 해준다.

“아 맞다 과제!”

제출기한이 오늘까지인 과제가 방금 생각난 것이다. 늦게라도 부랴부랴 시작하려 했지만, 터무니 없는 분량과 난이도에 눈물이 고인다.

하지만 걱정없다. 우리는 AI시대를 살고 있으니.

대학생활에 그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될 AI툴 4가지를 소개한다.

◇강의 요약 AI, ‘Lilys AI’

영상, PDF, 텍스트, 녹음본, 웹사이트까지 다양한 폼의 자료들을 요점만 뽑아 정리해주는 AI다. 요점정리를 원하는 영상의 링크나 파일을 업로드 하면 간단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월 7900원으로 빠른 출력 기능, 고 용량 파일 요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학생 입장에서는 무료 버전의 성능 만으로도 충분하다.

◇GPT 그 이상의 경험 ‘Gemini’

제미나이가 내놓은 ‘광주일보 4행시’.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들이 어려워하는 4행시를 별도의 프롬프트 없이도 간단히 해낸다.
제미나이는 CHAT GPT의 뒤를 이을 차세대 AI 검색엔진이다. GPT의 서술 방식이 딱딱한 이과생의 느낌이었다면, 제미나이는 문과 감성이 한 스푼 더 해진 느낌을 준다. 또한, 정식으로 한글을 지원해 한글 문장 역시 매끄럽게 작문한다. 검색엔진 구글 기반 플랫폼으로 반영 정보가 매 시간 최신화 된다는 점 역시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들과 비교되는 장점이다.

월 2만 9000원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는 AI를 제공하고 있으며, 2개월간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필자는 제미나이에게 광주일보로 4행시를 요청해봤다. ‘광할한 세상 속에서 주목받는 뉴스를 전하며 /일상에 꼭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신문, 광주일보’. 꽤나 창의적인 답변이었다.

◇간단하게 배경 없애고 싶을 때, ‘ remove.bg’

음식 사진의 배경을 ‘Remove.bg’를 통해 제거한 결과물.
Remove.bg는 번거로운 배경 제거 작업을 사진을 넣기만 하면 수 초만에 포토샵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작업해주는 AI다. 기존 포토샵의 펜툴 작업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점포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만들기 위해 음식사진을 찍고 해당 툴로 배경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파일 업로드 이후 5초도 안 돼 결과물이 나왔다.

◇수업중에 놓친 부분, ‘CLOVA Note’

강의 녹음 파일을 클로바 노트에 넣자 텍스트 파일과 요약본이 생성됐다.
클로바는 네이버에서 출시한 음성 녹음 서비스로,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월 15회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시 300분의 추가 시간을 지원한다. 클로바 노트에 88분 길이의 강의 녹음 파일을 넣자 몇 초 후 텍스트 파일과 요약본이 생성됐다.

녹음 내용을 주제에 따라 분류해 주기 때문에, 내용 복기 시 원하는 곳만 골라서 들을 수도 있다.

아마존 최고 경영자 앤디 조시는 “생성형 AI는 인터넷 이후 가장 큰 기술 혁신이 될 수 있다”며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아마존 등 초거대 IT 기업 7곳의 AI투자금은 1년 사이에 5배 이상 급증했다.

AI기술 활용 능력이 이제는 ‘나만의 경쟁력’이 된 시대다. 대학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AI기술을 적재적소에 이용한다면 단순한 툴을 넘어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김민규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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