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맛’ 등을 모티브로 열리는 ‘바다문화학교’
2024년 04월 09일(화) 18:20 가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다, 미식의 세계’ 주제로 강연
셰프, 문화인류학 교수 등 강사로...11~25일 수강생 모집
셰프, 문화인류학 교수 등 강사로...11~25일 수강생 모집
바다는 모든 생명체들의 보고다. 생명이 물에서 왔던 것에서 보듯 모든 생명을 포태하는 것이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바다를 모티브로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졌던 것은 그 같은 연유 때문이다.
바다를 주제로 맛과 음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진행하는 ‘바다, 미식의 세계’가 그것. 30일~5월 28일(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사회교육관) 열리는 제33기 바다문화학교에서 펼쳐지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바다’와 ‘맛’ 등을 소재로 바다가 함의하는 미식의 세계를 탐색한다.(11~25일까지 전화 또는 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명 모집)
먼저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조선의 미식가가 맛본 바다 음식’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장준우 셰프(칼럼니스트)는 ‘동서양 해산물 요리에 담긴 인문학’을 고리로 강좌를 펼친다. 이어 ‘바다의 건강한 맛, 생선과 해산물 가이드’(5월 14일, 황지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슈퍼피쉬-인류역사를 바꾼 슈퍼푸드’(21일, 송웅달 KBS 제작1본주 협력제작국장), ‘바다가 잇는 한국과 일본의 일상’(28일, 오창현 국립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도 예정돼 있다.
표수아 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교육과 연구사는 “이번 바다문화학교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비롯해 바다음식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학적 가치는 물론 인문학의 렌즈로 바다의 다양한 면을 조명할 것으로 본다”며 “시대 또한 동서양의 오랜 역사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연자로 나서는 강사 또한 한국학 전문가부터 유명한 셰프,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바다의 ‘맛’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바다까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진행하는 ‘바다, 미식의 세계’가 그것. 30일~5월 28일(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사회교육관) 열리는 제33기 바다문화학교에서 펼쳐지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바다’와 ‘맛’ 등을 소재로 바다가 함의하는 미식의 세계를 탐색한다.(11~25일까지 전화 또는 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명 모집)
먼저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조선의 미식가가 맛본 바다 음식’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장준우 셰프(칼럼니스트)는 ‘동서양 해산물 요리에 담긴 인문학’을 고리로 강좌를 펼친다. 이어 ‘바다의 건강한 맛, 생선과 해산물 가이드’(5월 14일, 황지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슈퍼피쉬-인류역사를 바꾼 슈퍼푸드’(21일, 송웅달 KBS 제작1본주 협력제작국장), ‘바다가 잇는 한국과 일본의 일상’(28일, 오창현 국립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도 예정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