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에서 ‘베풂’으로 - 양홍 목사·시인
2024년 04월 03일(수) 00:00 가가
하늘아래 이 땅에 새로운 것이 어디 있는가. 전에 있었던 것이 오늘에도 있다. 어제 있었던 것을 어떻게 오늘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가는가 하는 것이다. 과거를 살아온 우리가 미래를 보며 오늘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내일의 새 하늘 새 땅의 희망을 오늘에 실현되게 하는 일, 이것이 미래를 시작하는 우리의 첫 번째 과제다.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먼저 우리가 할 일은 과거의 낡은 생각을 벗어버리는 일이다. 과거의 낡은 내가 아닌 미래지향적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것이다. 어제까지 나를 지배했던 낡은 가치관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후 인본주의 사상은 인간을 최고의 존재로 여기며 인간이 가진 두뇌를 사용해 과학문명을 발전시키는 일에 역점을 두어왔다. 그 결과로 컴퓨터가 우리의 두뇌를 대신하게 됐다. 모든 생명들을 복제해내고 유전공학으로 발달시켜 한 나무에서 여러 열매가 가능하게 되고 슈퍼 마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소유’할 수 있고 좀 더 나은, 좀 더 편안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시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결과 우리는 공해에 따른 기상이변, 숨 쉬며 살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근심에 휩싸여 있다. 지구의 이곳저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와 종족전쟁, 좀 더 많이 소유하고자 하는 생존 경쟁이 우리 스스로의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기보다는 죽음이 더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즉 힘의 문화, 죽음의 문화가 판을 치고 있다. 오늘까지 지배해온 힘의 문화는 ‘소유’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 우리 모두가 ‘소유’를 고수하는 한 모두 함께 죽음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미래를 지향해야 하는 우리가 가져야할 새로운 가치관은 ‘베풂’이다. 소유에 매인 우리가 옛 낡은 사상을 버리고 모든 것을 서로 ‘베푸는’ 나눔으로 새로워져야 한다. 재화, 양식, 학식, 기술, 사랑. 무엇이든지 소유하고 있는 것을 다 베푸는 일이다.
우리의 이웃에서 아직도 밥을 굶는 민초들에게, 실직하여 파괴되는 가정들에게, 북한 땅에서 먹을 것이 없이 죽어가는 우리 동포들에게,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명을 영위하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베풀어야 한다.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평범한 원리가 오늘날 우리들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예수가 사셨던 삶의 가치관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린 오천 명의 사람들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를 남기신 예수님의 행위를 기적으로만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다. 미래지향적 삶을 위하는 새롭게 할 새 힘이다.
우리는 새로 들어선 정부를 크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 기대해 왔다. 그러나 2년여 남짓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복지, 통일 무엇 하나 기대하기 어렵다. 경제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 VIP라는 이의 하는 짓은 도저히 기대치에 미치지 않는다. 더 기대할 것이 없을 것 같다.
우리 국민들만이라도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펼쳐왔던 ‘베풂 운동’을 적극적으로 국민 모두가 지닐 새로운 가치로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자고 호소해본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후 인본주의 사상은 인간을 최고의 존재로 여기며 인간이 가진 두뇌를 사용해 과학문명을 발전시키는 일에 역점을 두어왔다. 그 결과로 컴퓨터가 우리의 두뇌를 대신하게 됐다. 모든 생명들을 복제해내고 유전공학으로 발달시켜 한 나무에서 여러 열매가 가능하게 되고 슈퍼 마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미래를 지향해야 하는 우리가 가져야할 새로운 가치관은 ‘베풂’이다. 소유에 매인 우리가 옛 낡은 사상을 버리고 모든 것을 서로 ‘베푸는’ 나눔으로 새로워져야 한다. 재화, 양식, 학식, 기술, 사랑. 무엇이든지 소유하고 있는 것을 다 베푸는 일이다.
우리의 이웃에서 아직도 밥을 굶는 민초들에게, 실직하여 파괴되는 가정들에게, 북한 땅에서 먹을 것이 없이 죽어가는 우리 동포들에게,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명을 영위하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베풀어야 한다.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평범한 원리가 오늘날 우리들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예수가 사셨던 삶의 가치관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린 오천 명의 사람들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를 남기신 예수님의 행위를 기적으로만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다. 미래지향적 삶을 위하는 새롭게 할 새 힘이다.
우리는 새로 들어선 정부를 크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 기대해 왔다. 그러나 2년여 남짓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복지, 통일 무엇 하나 기대하기 어렵다. 경제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 VIP라는 이의 하는 짓은 도저히 기대치에 미치지 않는다. 더 기대할 것이 없을 것 같다.
우리 국민들만이라도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펼쳐왔던 ‘베풂 운동’을 적극적으로 국민 모두가 지닐 새로운 가치로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자고 호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