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씻어 드세요
2024년 03월 31일(일) 19:35 가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부추·돌나물 등 7건 ‘부적합’
부추·돌나물 등 7건 ‘부적합’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뒤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실시한 ‘봄철 다소비 농산물(봄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서 부추·돌나물 등 7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검사는 서부·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미나리, 달래, 쑥, 취나물 등 봄나물류 13개 품목, 213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0개 항목을 분석했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7건(3.3%)으로 부추 3건, 돌나물, 머위, 봄동, 세발나물 각 1건씩이었다. 농약성분은 포레이트, 리뉴론,프로사이미돈 등 5종으로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이 기준초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초과 농산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긴급통보시스템에 신속히 등록하고 압류, 폐기하는 방식으로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또 생산·판매자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도매시장 출하제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미량 잔류농약은 세척과 가열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분해되므로 섭취하기 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실시한 ‘봄철 다소비 농산물(봄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서 부추·돌나물 등 7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7건(3.3%)으로 부추 3건, 돌나물, 머위, 봄동, 세발나물 각 1건씩이었다. 농약성분은 포레이트, 리뉴론,프로사이미돈 등 5종으로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이 기준초과로 나타났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