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잘해서 아닌 한국 공동체 구하겠다는 절박성”
2024년 03월 29일(금) 15:15
광주 찾아 북구갑·을 후보 지원 유세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광주 북구을 후보(왼쪽부터),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정준호 북구갑 후보가 29일 광주 북구청 광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광주를 찾아 4·10 총선에서 광주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 앞에서 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 후보와 합동 출정식을 갖고 “4월10일 심판해달라는 것은 ‘민주당이 잘했으니까’가 아니다”며 “적어도 이렇게 멋대로 굴러갈 수 없도록 대한민국 공동체를 다시 한번 구해야겠다는 절박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5년마다 정권을 바꿔가며 국가 운영을 맡겨봤지만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력하고 비전이 없는 무비전의 국정 운영을 본 적이 없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한 번 고집하면 아무도 이의제기 못 하는 국정 운영, ‘한 번 결심했으니 따르라’는 소통이 되지 않는 국정 운영이 가능하면 어떤 정부가 성공하지 못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자식들이 광주·전남에서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설립한 저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가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광주·전남 청년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정준호·전진숙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정준호 광주 북구갑 후보는 “광주 북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과 여성이 나란히 현역 의원을 이기고 후보로 선택된,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라며 “민주당 몰빵의 바람이 광주 북구에서부터 수도권과 대구, 부산, 영남을 관통할 수 있는 전국적인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진숙 북구을 후보는 “주민들께서 말씀하신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에 갇힌 호남정치가 아닌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호남정치를 만들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힘이 광주 북구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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