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날 표심 잡기
2024년 03월 28일(목) 20:15
빗 속에 출정식 열고 유세 시작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 출정식에서 8개 선거구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4·10 총선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28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빗속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각 선거구별로 빗속 유세를 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도 이날 전략 선거구를 중심으로 유세를 시작하며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이병훈 호남권역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진욱(동남갑)·안도걸(동남을)·조인철(서구갑)·양부남(서구을)·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박균택(광산갑)·민형배(광산을) 후보 등 광주 8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와 당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별 연설을 통해 ‘정권 심판’을 외치며 ‘민주당 심장’인 광주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지역 출마자들이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환경 정화활동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강현구(동남갑)·박은식(동남을)·하헌식(서구갑)·김윤(서구을)·김정명(북구갑)·양종아(북구을)·김정현(광산갑)·안태욱(광산을) 후보들도 이날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첫 선거운동 챌린지’ 행사를 갖고 광장 일대 청소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광주 서구을과 광산을에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도 각 지역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출정식을 진행했다.재선에 도전하는 강은미 서구을 후보는 “4년간 비례의원으로서 의정활동 동안 서구에 단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광주 광산을 후보는 정형오, 박병석 후보 등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진보당 김미화(동남을)·강승철(서구갑)·김해정(서구을)·김주업(북구갑)·윤민호(북구을)·정희성(광산갑)·전주연(광산을) 후보와 당원 200여명은 전략 지역구로 선정한 북구을 지역인 양산동 양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송영길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은 이날 오전 부인 남영신씨와 아들 송주환씨가 송 대표 없는 출정식을 열었다.

전남에서도 여야 정당 후보들이 각 선거구별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전남지역은 자치단체 3∼4개가 포함된 선거구가 많은 만큼 후보들은 이른 오전부터 각 지역을 돌며 우중(雨中) 유세를 펼치며 바닥 민심을 잡는데 주력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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