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학교’에서 배우는 민주 정신- 주보람 5·18기념재단 교육담당
2024년 03월 26일(화) 00:00 가가
전국의 동네서점에는 ‘오월서가’가 있다. 오월과 관련한 책과 홍보 자료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3D 입체 퍼즐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쉽게 배우고, 제주4·3평화재단 등 기관들과 연계해 또 다른 역사를 접할 수도 있다. 5·18 기념재단이 운영하는 오월학교 프로그램들이다.
5·18기념재단 오월학교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미래세대와 교사, 시민, 공직자 등 다양한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사업은 2023년부터 특화돼 더욱 다양해졌다.
오월 광주가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현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월학교가 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5·18수업을 위해 교사연수를 진행하는 이유다.
오월학교는 매년 교사와 시민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교사연수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5·18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사 연수는 기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관련된 교육뿐만 아니라 유사 민주화운동 답사 및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내실 있는 연수 진행을 위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교육자료와 문화콘텐츠 정보 등을 상시 제공받을 수 있다.
5·18의 전국화를 위한 전국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우리동네 오월학교 공모도 눈길을 끈다. 우리동네 오월학교는 일상에서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할 수 있는 대상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강연, 워크숍, 공연,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5·18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1개의 사업을 선정해 운영했으며 지역과 단체별 특성에 맞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 강원, 대구, 부산, 충북, 광주·전남 등 각지에서 ‘우리동네 오월학교’가 펼쳐졌다.
오월학교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5·18에 대해 알아가도록 다양한 5·18 교육 콘텐츠 및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보급하고 있다. 5·18 초등교과서(2종)와 5·18 중등인정교과서(1종), 초·중·고등학교 활동지, 3D 입체퍼즐(2종) 및 직소퍼즐(1종)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지원한다. 또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e-러닝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5·18민주화운동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학습을 지원한다.
전국의 동네책방 및 공공기관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오월서가는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배움을 만드는 공동체 형성의 공간이다. 시민들에게 오월의 가치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및 교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국 오월서가에서는 각각의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5·18 콘텐츠를 홍보하면서 제공하고 있다. 광주의 오월을 전국 59곳의 책방 ‘오월서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직자 대상 5·18 강의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월학교에서는 지난해 광주시의원, 동구의회, 서구의회, 북구의회, 광산구의회 등을 대상으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및 특강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교사, 활동가, 청소년, 시민 등에게 맞춤형 교육 강의를 제공하고 분야별 5·18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각 구청 및 광주전남기자협회 기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오월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다양한 전문가와 교육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5·18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월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었던 5·18’의 가치와 의미를 접해보면 좋겠다.
오월 광주가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현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월학교가 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5·18수업을 위해 교사연수를 진행하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11개의 사업을 선정해 운영했으며 지역과 단체별 특성에 맞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 강원, 대구, 부산, 충북, 광주·전남 등 각지에서 ‘우리동네 오월학교’가 펼쳐졌다.
오월학교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5·18에 대해 알아가도록 다양한 5·18 교육 콘텐츠 및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보급하고 있다. 5·18 초등교과서(2종)와 5·18 중등인정교과서(1종), 초·중·고등학교 활동지, 3D 입체퍼즐(2종) 및 직소퍼즐(1종)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지원한다. 또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e-러닝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5·18민주화운동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학습을 지원한다.
전국의 동네책방 및 공공기관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오월서가는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배움을 만드는 공동체 형성의 공간이다. 시민들에게 오월의 가치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및 교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국 오월서가에서는 각각의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5·18 콘텐츠를 홍보하면서 제공하고 있다. 광주의 오월을 전국 59곳의 책방 ‘오월서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직자 대상 5·18 강의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월학교에서는 지난해 광주시의원, 동구의회, 서구의회, 북구의회, 광산구의회 등을 대상으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및 특강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교사, 활동가, 청소년, 시민 등에게 맞춤형 교육 강의를 제공하고 분야별 5·18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각 구청 및 광주전남기자협회 기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오월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다양한 전문가와 교육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5·18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월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었던 5·18’의 가치와 의미를 접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