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한근우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전기과 교수
2024년 03월 20일(수) 00:00 가가
두 눈을 감고 잠의 세계에 빠져들면서부터 피로가 누적된 뇌는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때 신체는 누적된 피로를 서서히 회복하게 된다. 한편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 신체 기관 중 촉각, 후각, 미각 등의 대부분의 감각기관도 활동이 최소화 되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시각을 관장하는 기관은 여전히 활성화가 된다. 이후 우리는 잠이 들면서부터 외부로부터 자극에 무뎌지는, 꿈(dream)이라는 신세계로 진입한다.
꿈의 사전적 의미는 다양하다.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이라는 생리학적인 의미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식의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인간은 이렇듯 생리적, 정신적, 이상적으로 꿈과 늘 마주하며 살아가는 존재 같다.
꿈을 소재로 한 유명한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인셉션(Inception)’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코브는 드림머신이라는 기계장치를 이용해 타인의 꿈에 침입해 생각을 빼내거나 조정하곤 한다. 영화에서는 현실과 꿈을 넘나들기 때문에 꿈과 현실의 경계마저 모호해진다. 좀 더 강력한 꿈을 이끌어내기 위해 주인공은 한 약제사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환각제에 취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편안함을 느끼는 듯 보여지는 많은 이들과 마주하게 된다. 비록 영화 속 허구지만, 우리는 가끔 달콤한 꿈을 원한다. 어쩌면 이 척박한 현실 세계에서 우리 인간에게 꿈마저 없다면 너무나 건조한 삶이 될지 모를 일이다.
꿈은 대개 잠들기 전 겪었던 일상생활 속 일, 감정, 고민거리, 욕구, 바람 등이 투영된다. 그러다 보니 흔하게 꾸는 꿈속 배경과 인물, 행동들로 꿈을 꾸는 이에게 익숙한 것들이 꽤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것들이 조합돼 꿈을 만들어 내는데 대부분의 꿈은 허무맹랑하고 기괴하기 짝이 없다.
세상을 살다보면 남다른 차별을 받을 때가 있지만 꿈을 꾸는 것에는 누구나 큰 제약이 없다. 경험이라는 행동은 누구나 가능하기에 인류 탄생 이래 간밤에 나타난 꿈 속에서의 기억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학자들은 꿈이 생명 연장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꿈을 꾸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방해를 받으면 대사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꿈을 꾼다는 것은 단순히 신비로운 체험의 수준을 넘어 생존에도 중요한 두뇌 활동인 것이다.
어릴 적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며 꿈을 꾸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때 꿈은 손이 닿을 듯 가까웠고, 세상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꿈은 점점 흐릿해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단순히 잠결에 떠오르는 환상에 그치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꿈은 우리의 깊은 욕망과 열망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꿈은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이 될 수 있다. 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꿈을 통해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꿈을 꾼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남다른 차별을 받을 때가 있지만 꿈을 꾸는 것에는 누구나 큰 제약이 없다. 경험이라는 행동은 누구나 가능하기에 인류 탄생 이래 간밤에 나타난 꿈 속에서의 기억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학자들은 꿈이 생명 연장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꿈을 꾸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방해를 받으면 대사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꿈을 꾼다는 것은 단순히 신비로운 체험의 수준을 넘어 생존에도 중요한 두뇌 활동인 것이다.
어릴 적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며 꿈을 꾸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때 꿈은 손이 닿을 듯 가까웠고, 세상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꿈은 점점 흐릿해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단순히 잠결에 떠오르는 환상에 그치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꿈은 우리의 깊은 욕망과 열망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꿈은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이 될 수 있다. 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꿈을 통해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꿈을 꾼다. 그러므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