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물 복지 서비스 확대 - 오봉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장
2024년 03월 13일(수) 21:30 가가
3월 22일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을 주제로 깨끗한 물을 계층·지역·세대 간 격차없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물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 24년(1965~1989년) 간 한국이 세계에서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라고 평가했으며 이와 같은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수도 및 수자원 인프라가 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적절하게 갖추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1980년대 본격적인 광역상수도 사업 개발로 57%에 불과하던 급수 보급률이 2022년 98%로 크게 향상되는 등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1백만명의 국민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돗물 유충 및 적수사고 등의 사례를 비추어 보았을 때 미래 물 관리는 국민들이 수돗물을 신뢰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질적 성장과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23년 정부는 물 관리 체계 전면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활용, 기반시설 투자 등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였다. 이에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정부 정책을 적극 반영한 광주·전남지역 맞춤형 국민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째, 가뭄 대비를 위해 다목적댐 간 연계 및 도서지역의 물공급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두 물줄기인 영산강 및 섬진강은 타 유역(한강, 낙동강 등) 대비 유역 면적이 작아 홍수, 가뭄 등 기후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water는 주암댐 및 장흥댐 수원 간 비상연계를 통해 극한 가뭄에도 안전하게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가뭄에 큰 불편을 겪은 완도군 섬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항구적인 가뭄 해소를 위해 비상용수 공급망 구축사업을 완도군과 협력·추진하고 있다.
둘째, 물 소외지역 지원을 위해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확대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산간지역 등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에 인접한 광역상수도에서 수용가에게 직접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도시설로 운영·관리가 어려운 지자체에 기술 컨설팅 등을 시행하여 물 소외지역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셋째, 상수도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반의 스마트 정수장 및 송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노후화 된 설비를 고도화·현대화 하고 있다. 또한 그간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미래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재난대비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으로,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물관리 주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K-water 영·섬유역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관리 방안들을 논의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상수도 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깨끗한 물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차원에서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효과적인 방안 모색과 개선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우리 K-water는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기업으로서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을 주제로 깨끗한 물을 계층·지역·세대 간 격차없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물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1980년대 본격적인 광역상수도 사업 개발로 57%에 불과하던 급수 보급률이 2022년 98%로 크게 향상되는 등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1백만명의 국민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돗물 유충 및 적수사고 등의 사례를 비추어 보았을 때 미래 물 관리는 국민들이 수돗물을 신뢰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질적 성장과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water는 주암댐 및 장흥댐 수원 간 비상연계를 통해 극한 가뭄에도 안전하게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가뭄에 큰 불편을 겪은 완도군 섬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항구적인 가뭄 해소를 위해 비상용수 공급망 구축사업을 완도군과 협력·추진하고 있다.
둘째, 물 소외지역 지원을 위해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확대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산간지역 등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에 인접한 광역상수도에서 수용가에게 직접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도시설로 운영·관리가 어려운 지자체에 기술 컨설팅 등을 시행하여 물 소외지역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셋째, 상수도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반의 스마트 정수장 및 송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노후화 된 설비를 고도화·현대화 하고 있다. 또한 그간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미래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재난대비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으로,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물관리 주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K-water 영·섬유역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관리 방안들을 논의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상수도 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깨끗한 물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차원에서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효과적인 방안 모색과 개선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우리 K-water는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기업으로서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