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계엄군 성폭력 조사결과 즉각 공개를”
2024년 03월 07일(목) 20:05
광주·전남 여성 단체 “검토할 시간 필요”…조사위는 25일 공개 예정
광주·전남 여성 단체들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조사결과 보고서를 즉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하 연합)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진상조사위는 오는 31일까지 조사결과보고서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하기로 했는데, 정작 성폭력 피해에 대한 보고서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은 “진상조사위가 보고서 공개를 늦추거나 발표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은 보고서를 검토할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성폭력 보고서에 대해서도 이미 공개한 보고서와 동일한 검토 기간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폭력 피해라는 특성상 전면공개가 안된다고 하면 최소한 여성단체나 광주시, 광주시의회 5·18특위, 2022년 진상조사위 연구용역에 참여한 자문위원 등에게라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2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7개의 직권조사 과제 중 15개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했다.

진상조사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 ‘탈북자의 북한특수군 광주일원 침투 주장’ 사건 보고서를 개인정보 보호 조치 이후 오는 25일 공개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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