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나? 완도서 길고양이 32마리 집단 폐사
2024년 03월 05일(화) 20:55
완도경찰, 수사 나서
완도에서 길고양이 30여 마리가 연이어 폐사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완도군 완도읍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 산책로에서 모두 32마리의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고양이 사체는 산책로에 마련된 급식소 4곳에서 총 9차례에 걸쳐 발견됐다.

10여년간 이 곳 산책로에서 고양이 밥을 챙겨왔던 일명 ‘캣맘’이 고양이 사체를 발견해 이달 초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신고자는 “고양이 사체를 발견할 당시 하반신 마비와 구토한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길고양이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사체 2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한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 특정을 위해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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