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
2024년 02월 28일(수) 16:00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추진단이 출범했다.

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양 황금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KT, MS,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오는 2032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해 20MW급 데이터센터 2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투자협약을 거쳐 부지 매입, 산단 입주 심사 등을 완료한 뒤 에너지 사용계획 제출 및 건축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추진단은 2025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협력사업 발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추진단 운영을 맡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KT와 MS는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지원하게 된다.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순천대, 전남테크노파크 등 과 협력해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100기 유치를 목표로 동·서·중부 3개 권역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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