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해도 ‘무더운 봄’
2024년 02월 25일(일) 19:55
3~5월 기온 평년 웃돌 듯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전남 지역 올해 봄은 짧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봄철 기온이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운 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이 25일 공개한 오는 3~5월의 기상 예보를 담은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오는 3월, 4월의 광주·전남 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보됐다. 광주·전남의 평년 3월 월평균기온은 6.9~7.7도, 4월은 12.2~13.2도다.

5월의 월 평균기온은 평년(17.4~18.0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해 늦봄부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3~5월 따뜻한 남쪽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비 또한 평년에 비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3월 월강수량은 평년(61.6~91.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며, 4월은 평년(80.5~119.2㎜)보다 비가 더 많이 확률이 50%다. 5월 월강수량은 평년(110.1~131.4㎜)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올 봄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을 밀어넣어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현재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인데, 이 상태가 이어지면 바다의 열기가 대기로 전해져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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